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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이냐 실력이냐

코밴 2011. 8.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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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게시판의 단골메뉴 이자 영원한 숙제
바로 대학 진학이냐 실력이냐에 대한 물음일겁니다.



많은 분들이 3D 아티스트로 살아가다 부딪치히게 되는 학업에대한 장벽
그것은 넘어야 할 산도 아니고 포기해야할 마침표도 아닙니다
선택의 과정이 아닌 필수의 과정인겁니다.

대학을 필요없는 단계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학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거나
중도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말을 하는 자격역시 대학 출신들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OECD국가중 대학진학율이 85%가 넘는 1위의 체계속에 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무슨 대학을 나왔는가? 자네 대학은 졸업했는가? 라고 물어보지,
자네 학점은 몇인가? 반에서 몇등이었나?라고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사회가 그런 구조입니다. 그 틀안에서 존재하는것이 회사입니다.

지금 국내의 게임,디자인,인테리어,영상등 내노라 하는 1위 업체의 온라인 입사
지원서를 임시로라도 작성해 보세요...
최종학력이 블라인드 처리가 되는지요... 제가 알기론 학점까지 정확히 입력 받습니다

어딜가나 그렇지요..
학력제한이 없다는 말은 줄을 안세운다는게 아니라 그저 고졸도 뽑긴 한단 의미입니다

그러한 구조적인 것을 떠나
대학을 졸업한다는것은 자기 만족을 갖는 가장 안전한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자기만족과 자부심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데,.. 이러한 만족과 더불어
대학졸업자들에겐 더 좋은 기회가 그것도 더 빨리 주어진다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입니다.

자, 예를 들어 당신이 3D에 있어서 자타 공인하는 실력자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역시 대부분 실력자입니다.(이런 예상은 못해보셨겠지요?)

실력이 비등한 세계에서 즉, 같은 수준의 천재라면 대졸 출신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는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실력을 보자면 프로그램 하나 더 아는 사람을 우대하듯...
경력을 보자면 1년이라도 더 경력있는사람을 우선시 하듯...
대학도 나오지 않은 사람과 나온사람은 다를것이고, 3류대를 나온사람과 일류대는
분명 차이가 있는겁니다

1. 연봉 테이블에서 유리하고
2. 직책을 맡아 팀원들을 이끌때도 믿고 따라주는것이 틀립니다
3. 회사의 대우도 틀리며
4. 가장 중요한 자신의 컴플렉스에 학력이 제외 된다는 점입니다

짧게는 회사안을 들여다 보았지만
결혼을 앞둔다면 배우자 집안에서 분명히 당신의 학력을 궁금해 할것입니다

1. 학력문제로 결혼을 못할 수도 있으며
2. 부모님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고
3. 결혼을 한다 하더라도 마음이 편치 않을 수 있습니다.

4. 또한 싫더라도 당신의 아들이나 딸들이 당신의 학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당신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신의 부모님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형제, 부인, 자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 대학을 과연 가야하나요? 전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답: 네, 사실 그렇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회사는 역시 실력이더라고요
문: 아 예... 힘을 얻고 학교는 포기하렵니다.. 뉘신지도 모르고 저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분이지만
님의 말씀을 들으니 포기해야겠네요


.............쉽게 포기할 문제가 아니란거죠

대학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고민은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드든겁니다
아무도 당신의 청춘이 지금 당장 돈을 벌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부모도 당신에게 학업보다 돈이 우선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학을 다니면서 실망하시는 분도 분명 계십니다.
바로 주입식 교육에 의존하며 초,중,고교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막상 대학에 가면 한심스러운겁니다.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하는게 초중고라면

대학은 스.스.로. 자신을 채칙질하며 연마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 안나오고 성공하는 사람도 많지요.
학력 안본다는 회사 많~습니다. 어려운 환경때문에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실력으로 승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름길을 찾는다면 빨리 목적지에 갈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실제 걷는 길이 아니라
인생의 길이기에... 저는 말할 수 있는겁니다.

대학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학교 학과장이 아닙니다. 대학 졸업해서 그걸로 대단한 혜택을 보고
사는사람도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대학이란 기회가 주어졌을때 고민하지 말라는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 한가지

 

가셔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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